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캐나다 워홀->영주권 루트를 통해 캐나다 이민자 생활을 하고 있는, 캐나다노마드 입니다.
2022년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캐나다에 입국했고,
현재는 영주권 신청 후 프로세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워홀러로서 준비했던 것들을 공유하고,
또 캐나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다른 많은 기록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럼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캐나다에서 살아남기] 워홀-출국 전 서류 체크리스트 공유
저는 2021년 말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해 최종합격레터를 받았습니다.
캐나다 워홀은 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가기도 하고, 좋은 정보들이 많아, 저도 100퍼센트 셀프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캐나다 워홀과 관련된 모든 과정은 '네이버 캐나다 워홀카페'에 가입하여 설명된 글들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캐나다 워홀을 준비하시는 분이 있다면,
워홀카페에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대로 따라 하면 하나도 어렵지 않다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종합격레터를 받은 이후 저는 출국 전 서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서류를 최종 점검 했습니다.
서류 체크리스트 시작에 앞서, 알아둘 점은..
저는 정말 지독한 계획형, 준비형 인간이고요,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서류들도 굳이, 모두 챙겨 왔습니다.
(가져가서 확인을 안 하는 건 괜찮지만, 안 가져갔는데 갑자기 확인하는 경우에 당황하기 싫기 때문에.)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저는, 미국 첫 출국 때도 모든 서류를 바리바리 싸갔었습니다.^^
물론, 공항 입국심사에서는 필수 서류 몇 장만 확인했고, 유학생활 몇 년간 손도 안 댄서류들도 있죠.
하지만 다 준비해 가는 게 마음 편하니까요. ㅎㅎ 그럼 한번 시작해 볼까요.
<필수 서류>
여권
여권사본
비행기 E 티켓
임시숙소 주소 or 예약증
비행기 E 티켓은 공항에서 체크인하고 나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일단 뽑아놓은 김에 챙겨 왔습니다.
숙소 주소나 예약증 같은 경우는 심사관이 어디서 머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챙겨두었습니다.
<워홀 관련 서류>
워홀 합격 레터 (correspondence letter)
워홀 신체검사 결과지
biometrics 센터 서류
워홀 보험 증서
CAD $2500 이상 영문 잔고증명서
일하게 될 곳 주소
당시 저는 코로나가 거의 막바지일 때쯤, 출국을 했기 때문에 사실 코로나 관련 서류가 가장 중요한 서류 중 하나였습니다. 그 외의 서류들은 심사관이 거의 확인하지 않는다는 말이 많지만,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는 후기도 있더군요. 그래서 챙겨 왔습니다. 워홀 합격레터, 신체검사 결과지, biometrics서류는 심사관이 물어보지 않아도 최종합격레터를 받으려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결과지를 인쇄만 해서 챙겨왔습니다.
<현지 업무 관련 서류>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면허증
캐나다 현지에 도착하여 차를 구입하고 운전을 할 예정이었던 저는, 캐나다 도착 후 한국 면허를 캐나다 면허로 교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챙겨왔습니다. 또한 요즘은 한국도 운전면허증 뒤에 영문으로 정보가 찍혀 나오는 면허증도 발급받을 수 있는데, 그때 당시 일반 면허증보다 2,000원 정도 더 내면 영어면허증을 같이 발급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당연히 받아왔습니다.ㅎㅎ
영어면허증이 있으면 굳이 국제면허증은 필요하지 않지만, 저는 미국에 방문/여행을 해서 운전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국제면허증도 발급받아왔습니다.
또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2년이 넘었지만, 면허증을 재발급받은'경우에는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갈 것을 추천합니다. 주마다 법이 다르지만, 한국 면허증에는 취득일이 아닌 면허증 발급일이 찍혀있기 때문에, 운전 경력 증명이 안되어서, 그대로 면허증 교환을 신청하면 정식 면허증이 아닌 낮은 레벨의 면허증을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서류>
한국 범죄회보서
고등학교 영문 성적증명서
고등학교 영문 졸업증명서
병원 약 처방 영문 진단서
저는 학생비자로 변경 혹은 영주권 신청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 학력인증을 위해 발급해야 하는 영문 서류들은 모두 챙겨두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처방받아먹고 있는 약들이 있었는데, 1년 치를 한 번에 처방받고, 영문 진단서를 발급받아왔습니다.
<미국 관련 서류>
SSN 카드
I-20
다니던 학교 재학증명서
다니던 학교 성적증명서
FBI Clearance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경험이 있었고, 또 추후에 미국에 방문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사용했던 서류들은 모두 챙겨 왔습니다. 미국 공항 이미그레이션에서 세컨룸 갈까 봐 무섭기도 했고요 ㅎㅎ
또한 캐나다에서 학생비자로 변경할 경우, credit transfer를 할 수도 있어서, 학교와 관련된 서류들을 챙겨 왔습니다.
FBI Clearanc 같은 경우.. 이미 캐나다 이민국에 온라인으로 제출했으나 미국 현지에 ems까지 보내서 신청했는데... 뭔가 그냥 두기 아까워서 뽑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출국 전 서류 준비와 함께 캐나다로의 본격적인 첫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서 올리는 자료이지만, 혹시나 캐나다 워홀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에서 살아남기] 워홀-삼성 다이렉트 글로벌케어 워홀 보험 가입 (0) | 2024.02.17 |
---|---|
[캐나다 정보] 알버타 AOS 잠정 중단?! (0) | 2024.02.17 |
[캐나다에서 살아남기] 워홀-WES 고등학교 학력인증 신청 팁 및 타임라인 (1) | 2024.02.16 |
도파민 디톡스 (Dopamine Detox) 한번 해볼까? (0) | 2023.10.04 |
디지털 노마드란 무엇인가? 재택 근무로 먹고 살기 (0) | 2023.08.28 |